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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인도네시아서 9133만달러 수력발전소 EPC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47MW급 규모로 자카르타·반둥 등 수도권 지역 전력 안정화 기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라자만달라 일렉트릭 파워'와 미화 9133만4000달러 규모의 라자만달라 수력발전 프로젝트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라자만달라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반둥을 포함한 인근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된다. 자카르타에서 약 150㎞ 떨어진 반둥시 인근에 47MW급 수차발전설비, 터널 수로, 발전소, 송전선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준공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바탐지역에서 20.6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같은 지역에서 기존 가스터빈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발전소 EPC 사업에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라자만달라 수력발전소 수주 역시 현대엔지니어링의 발전소 사업 수행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풍부한 강수량을 활용한 수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추가 발주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수력발전 설계, 하천정비사업 경험을 살려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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