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리비 적정화로 7대도시 평균 22%저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쾌적한 환경조성과 질서와 예의, 나눔과 소통, 여유로운 문화생활인 쾌적하고 힐링 하는 품격아파트 만들기로 아파트관리 불신 해소방안이 마련됐다.
(사)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지부는 지난 28일 김태중컨벤센터에서 동대표, 부녀회장, 관리소장, 위탁관리업체 임원을 대상으로 ‘쾌적·힐링·품격아파트 만들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품격과 우수관리 체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한재용 광주지부장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 자치조직인 전국 2만7000여개 아파트단지가 있다”며 “최근 지속적으로 아파트 부실관리 보도로 인해 동별 대표자나 관리소장의 위상이 위축되고 사회적 불신풍조가 팽배하다” 고 말했다.
또한 “실제 행정기관의 합동점검이나 경창청의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횡령이나 금품수수는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 집행 절차상 문제인데도 비리로 왜곡하는 여론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지역은 15년전부터 관리비 집행의 표준화와 적정화로 7대 광역시중 관리비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2%저렴하다”며 “광주는 거품이 대부분 없어졌지만 이러한 불신풍조는 미풍양속과 이웃사촌의 정문화가 사라진 것이 원인이다”고 강조했다.
한 지부장은 “앞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할 애국운동이다”며 “쾌적하고 힐링하는 품격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전아연 박구규 이사는 “최근 개정된 주택법과 시행령, 사업자선정지침을 설명하면서 금명간 시행령이 공고되면 관리규약을 세부적으로 알기 쉽게 개정하고 투명한 공개와 규정을 잘 준수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 해야한다”고 말했다.
변영수 아파트공동체문화연구소장은 “공동체활성화로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입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합리적인 사고로 삶터를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며 노원구 청구3차아파트 소통·나눔·기쁨 사례 소개와 광주발전연구원의 “마을공동체협성방법”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전아연은 승강기 비상벨설치는 1년간 유보됨으로 저렴하고 양질의 제품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계부처에 “불합리한 동대표 임기제한은 단지실정과 광역단체의 조례에 의거 조정이 가능해야 하며, 300세대 이상단지의 매년 의무회계감사와 소방, 승강기검사는 3년으로 주기완화와 현재 관리비 공개 47항목보다 보다 세밀하고 누구나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공개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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