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길 전 서울 강남구 국장, 서울시의원 강남구청장 도전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말단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구청 국장을 마치고 서울시의원까지 지낸 사람이 강남구청장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영길 전 서울시의원이 주인공이다.
주 전 시의원은 강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주민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는 28일 ▲수서·세곡 KTX 역세권을 교통복합허브기능 대중교통 중심 형의 또 하나의 새로운 강남 도심을 조성 ▲학여울과 한전부지주변, 무역센터·코엑스 연계 삼각형(Triangle)화로 글로벌 MICE 산업 거점을 형성 ▲위례신도시-신사 간 지하철 건설을 계기로 도산대로를 새로운 강남의 경제 상업 중심축으로 기능화 추진 등 ‘3+다핵 형 ’도심공간 재창조 등 새 비전을 제시했다.
또 압구정, 은마, 개포지역 APT 재건축과 논현, 청담, 역삼, 삼성, 대치 등 일반지역 재건축부터 당장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강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 상향이 필요함에도 이를 너무 오랫동안 묶어 놓아 열악한 주택환경은 물론 침체된 상권으로 일자리 창출이 더 이상 늘지 않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못 하고 역차별 결과로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경제의 주요 중심축으로서의 기능마저 저하시키고 있다”고 현재 강남구 실상을 설명했다.
또 주 예비후보는 “70% 고용 달성, 4%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등 소위 7-4-4로 상징되는 박근혜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달성을 위해서라도 수도권 경제의 주요 중심축인 강남 지역경제를 살려 서울 및 여타 지방으로의 낙수 효과가 파급되게 하여 대한민국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직 35년, 강남구청 25년, 서울시의회 4년 등 지방자치와 도시행정 전문경력을 바탕으로 바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철저한 현장 검증 과정을 거쳐 축적된 고도의 기획력과 확실한 실천력을 가진 준비된 구청장임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주영길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이번 선거에서 강남구민으로부터 구청장으로 선택된다면 박근혜대통령의 각종 규제 철폐 정책에 적극 부응해 강남구의 시급한 과제인 압구정, 은마, 개포지역 재건축과 논현, 청담, 역삼, 삼성, 대치 등 일반지역 재건축부터 당장 실천에 옮길 것”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남구청장 선거에는 새누리당에서 주 전 시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재창 전 강남구의회 의장, 조성명 강남구의원이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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