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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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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5박7일간의 네덜란드·독일 순방을 마치고 29일 오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와 주한 독일대사 대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의 귀국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곱 번째이자 올 들어 두 번째 해외 방문인 이번 순방을 통해 핵안보와 통일 행보의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지난 24~25일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불용'을 비롯한 대북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독일에서는 베를린과 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통일 대박론'의 후속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견인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통독의 상징적 장소인 독일 드레스덴으로 가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데 대한 답사 형식의 기조연설에서 남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대북 3대(大) 제안을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을 내놓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50년 전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 18명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반세기 만에 만나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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