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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앞으로 경제도약과 평화통일 두 목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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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과 평화통일 달성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그호텔에서 파독 광부ㆍ간호사 대표 18명을 만나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또 한편으로는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되지 않겠냐는 그런 두 가지 목표에 집중을 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독일을 방문하신지 딱 50년이 되는 해다. 50년이 지난 지금 제가 대통령이 돼서 이렇게 와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까 굉장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어머니, 아버지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목 놓아서 우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사진도 봤다"며 "어머니도 울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마음을 잡수셨어도 목이 메어 말씀을 못하셨던 광경을 다 기억을 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발전의 종잣돈을 여러분들께서 다 만들어주셨다"며 "그래서 오늘날의 조국의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잊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드레스덴공대에서의 연설도 언급하며 "오늘 통일에 대한 제가 구상을 이야기를 했지만 또 나라가 이만큼 발전을 했으니까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멀리 독일에 계시지만 힘이 나시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올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힘쓰겠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어려운 시절에 조국을 위해서 헌신을 다해주시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토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은 1960∼7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ㆍ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파견된 광부 8000여명과 간호사 1만 여명 중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근로자 수는 약 3300여명으로 추산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과 이어진 동포간담회에 이번 네덜란드ㆍ독일 순방에선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헤센주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5박 7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프랑크푸르트(독일)=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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