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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OECD 국가부채 비율 2차 대전 이후 최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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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신규 차입액은 2007년 이후 가장 낮을 것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국가부채 비율이 2차 대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28일 펴낸 '2014 OECD 국가채무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34개 회원국 전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1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1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채무 가운데 30%는 2016년 안에 새로 빚을 내 기존 부채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ECD는 "이 정도 수준의 상환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규모 축소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신규 차입액은 2007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올해 34개 회원국이 1조500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조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회원국 정부들이 재정 적자와 국가부채 억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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