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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교통사고 제로 특별구 만들기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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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성북구민이 함께 만드는 '교통사고 제로(Zero)화 캠페인!' 벌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4월1일 오전 성북구 곳곳에서는 50만 성북구민이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며 하나가 돼 뭉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북구민 모두가 ‘안전한 성북’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만드는 '교통사고 제로(Zero)화 범 구민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은 주민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풀뿌리 참여형 교통안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지며 그 기대효과 또한 크다.


성신여대입구역 사거리를 비롯 한성대입구역 사거리, 정릉2동 주민센터 앞 삼거리, 미아사거리, 종암사거리, 월곡역 삼거리, 돌곶이역 사거리 등 성북구 진입주요지점과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위주로 지점을 선정, 선택과 집중에 따른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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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신여대입구역 사거리와 종암사거리를 집중 캠페인 지점으로 설정하여 경찰서 ,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성북에서는 생명선(정지선)을 지킵시다!', '횡단보도에서는 운전자 눈맞춤하고 우측통행'이라는 2개의 중점 브랜드를 마련했으며, 생명선(정지선) 법규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할 것을 사전에 홍보한다.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뿐 아니라 안전협의회, 자율방재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진행하며, 피켓과 리플릿 홍보 이외에도 육교, 미아리고개 구름다리, 구청사, 동 주민센터 등 주요지점에 플래카드, 배너기, 교통안전표시대 등을 설치한다.


또 교통사고 제로(ZERO)화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성북구는 27일 경찰서, 성북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교통연구원 성북구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회, 안전협의회와 민간단체 대표자 20명으로 구성된 '교통사고 재로(zero)화 추진 성북협의회' 위촉식과 교통사고 제로(zero)화 추진 회의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제로(ZERO) 사업에 다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는 지난해 11월 교통사고 제로 비전(Zero Vision) 선포식을 열고 ‘안전한 성북’ 조성을 위한 교통사고 제로(Zero)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며 “주민들 스스로 추진하는 이번 범 구민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이 사고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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