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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로펌, 성북구에서 예비법조인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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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식 개최.. 성북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 공동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사람이 희망인 도시, 교육1번지를 목표로 하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로펌 김앤장과 손을 잡았다.


'성북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 사업 등 교육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한 두 기관은 25일 성북구청에서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짐에 따라 1999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를 설립해 온 김앤장 로펌은 지난해 5월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를 신설, '나눔과 동행'이라는 모토 아래 ‘사회봉사센터’와 ‘공익법률센터’를 설치, 보다 공식적이고 체계화된 프로보노 활동(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법조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성북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 사업을 성북구와 공동추진하기로 한 것.

성북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는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앤장로펌, 성북구에서 예비법조인 기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왼쪽)과 오종남 김앤장 오종남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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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으로 미래 법조인들의 ‘모의법정 체험’ 캠프, ‘법조인 직업체험’ , ‘외국인 변호사의 영어 이야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종남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민조?박중원 김앤장 공익법률센터 변호사, 이준응 김앤장 사회봉사센터 부장과 서울국제 청소년영화제 김종현 집행위원장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영배 구청장은 “우리나라 최대 로펌이 한 개의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일은 매우 드물고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지금의 작은 씨앗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 미래의 꿈을 이룰 용이 날 수 있는 도랑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김앤장 로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종남 위원은 “큰 회사는 큰 일만 한다는 일반인의 인식을 전환하고 싶었다. 우리 이웃인 성북구의 꿈나무들을 미래의 법조인으로 키우기 위해 작은 씨앗에 꾸준히 물과 거름을 주어 잘 자란 씨앗이 다시 그 씨앗을 뿌릴 수 있다면 무엇보다 멋진 사회공헌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고 이날 맺은 협약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성북구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의 업무협약은 협약 체결 후 1년간 지속되며 별도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된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 및 재능기부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며 변호사의 전문성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법조인에 대한 진로탐색 및 직업의식의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성북 미래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 사업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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