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서울 독산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제이피홀딩스 피에프브이와 15억5000만원 규모의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D2-2 상업업무복합 신축공사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은 2010년 육군 도하부대가 이전하고 남은 독산동 441-6번지 일대 19만1689㎡ 부지를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상업·업무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희림이 감리를 수주한 D2-2블록에는 오피스텔 178가구, 공동주택 292가구가 포함된 41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며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8년, 2013년에 수주한 152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에 이은 추가 수주다. 이번 주상복합 감리 계약까지 더하면 독산동 군부대 개발사업과 관련 희림이 수주한 금액은 총 167억원에 이른다.
희림 관계자는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마스터플랜부터 설계, 감리, CM(건설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건축서비스 경쟁력이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민간 개발사업도 서서히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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