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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 "140일간 만든 복근, 14일 만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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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 "140일간 만든 복근, 14일 만에 실종"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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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류승룡이 45년 만에 복근을 처음 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45년 동안 살면서 내 복근을 처음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그는 "이진욱씨와 유준상씨는 원래 복근이 있다. 평상시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나는 (내 복근을)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류승룡은 또 "해본 사람들은 4주, 8주 완성이 있는데 나는 20주가 걸렸다. 그때서야 좀 보이더라"며 "탄수화물을 끊고 3일 전부터는 물도 끊었다"고 몸매 관리를 위해 고생했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중년의 둔탁하고 투박한 몸을 보여주겠다"며 "140일간 만들었는데 14일 만에 없어지더라. 신체의 신비를 느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류승룡(여훈 역)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진욱(태준 역),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4월 30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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