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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색동옷 입은 'A380 1호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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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색동옷 입은 'A380 1호기' 공개 26일 오전 9시(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A)380 1호기에 도색작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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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6일 오전 9시(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에어버스(A)380 1호기의 도색작업이 완료됐다.

우리 민족의 상징색인 흰색 바탕에 꼬리날개를 중심으로 색동저고리를 입힌 1호기는 청명한 하늘과 더불어 웅장한 빛을 냈다.


노란색, 흰색, 회색, 파란색, 빨간색, 다홍색, 보라색 등 7가지 색으로 구성된 색동저고리는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제 2창업의 상징답게 선명하게 빛났다.

◆아름다운 미래機 A380= 아시아나의 A380 도입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이다.


A380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아시아나는 이번 1호기 도입으로 대형기의 세대교체를 이뤄낸다. 아시아나의 기존 대형기의 주종은 1990년대 제작된 보잉 747-400(콤비 포함)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떨어지고 연료 효율성도 낮다.


아시아나는 프리미엄항공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타 기종 대형기 대비 단위 비용이 낮고 고객 편의성을 크게 확보할 수 있는 A380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1년 에어버스와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A380이 소음과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서 올해부처 시작되는 제 2창업에 가장 적합한 항공기라고 낙점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1호기를 필두로 총 6대의 A380을 도입하고 2016년부터는 A350 30대를 도입한다. A350은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중급 항공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A320(소), A380(중), A380(대)의 에어버스 기단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기재 단일화는 부품 정비와 승무원 등 운영인력에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션 리(Sean Lee) 에어버스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A380을 도입해 운영 중인 항공사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A380은 B747-400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가량 좋다"며 "운항사의 수익률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한 항공機 A380= 아시아나는 A380 도입에 앞서 '안전'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A380 운항승무원 훈련에 들어가면서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훈련프로그램에 '아시아나항공 맞춤형 훈련'을 추가했다. 각 항공기마다 미세하게 다른 부분까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아시아나는 A380 운항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 외에도 모기지인 인천공항에서 저시정,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다. A380으로 운항 예정인 공항에서 지상활주(TAXI) 및 이·착륙 훈련을 하는 등 맞춤형 훈련을 진행한다.


A380 운영 초기에는 에어버스 교관까지 초빙해 훈련 및 운영프로그램을 철저히 관리해 A380 운영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에어버스 FHS(Flight Hour Service)와 10년 계약을 통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시아나는 7100만 달러 상당의 예비부품 2500여 품목 및 500만 달러 상당의 지상장비 및 공구 270여 품목을 미리 구비한 상태다.


A380 엔진제작사인 롤스로이스사의 엔지니어도 아시아나에 상주하면서 기술 자문을 전담한다. 특히 아시아나는 지난해 8월 준공한 1790억원 규모 제 2격납고를 통해 A380 전담 정비사 36명을 양성하고 있다.


클로드 드보켄느(Claude Debeauquenne) A380 마케팅 담당 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은 12번째 A380 도입 항공사로 의미가 크다"며 "아시아나는 A380 도입을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편안한 최신機 A380= 아시아나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495석으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해 좌석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퍼스트 스위트는 좌석 길이 83인치로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국내 항공업계 최대인 32인치 HD LCD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좌석 입구마다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국내 최초로 지그재그식 좌석배열(Staggered Layout)을 계속 적용했다. 모든 좌석의 손님이 옆자리 승객에 대한 방해 없이 자유로운 입출입과 개인 독립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원활한 동선을 고려한 좌석배치로 아시아나 객실 승무원의 더 신속한 대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트래블 클래스는 인체 공학적 설계와 기존 시트에서 불필요한 부분 축소로 1인치 가량 좌석 두께가 얇아져 더 많은 레그룸(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슬림 핏(Slim-Fit) 시트를 적용했다. 2층 창가 좌석에 별도 개인 사물함을 설치해 활용 공간을 넓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5월 말 프랑스 툴루즈에서 인수식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 홍콩 노선에 운영된다"며 "이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부터 LA노선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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