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찰에 네티즌 57명 전원을 1차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왜 5년이 흐른 지금에서 법적 대응을 하는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5월, 설경구와 연인 사이임을 전격 발표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송윤아는 5년 만에 법적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그동안 개인이 감내하기 힘든 심적 고통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이와 가족을 향한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송윤아의 관계자에 따르면, 송윤아는 법적 대응에 앞서 최측근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법적 대응을 통해 악플을 근절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부부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퍼부어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송윤아 설경구 강경 대응 및 5년 만에 네티즌 57명을 경찰에 고소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윤아 설경구, 악플러에 결국 법적 대응 까지 가나?" "송윤아 설경구, 연예인들의 삶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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