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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이 노래 녹음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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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기부하는 유승우·시나위 등 유명가수들과 ‘식목일 캠페인 송’ 제작…산림청, 24일~4월7일 ‘제목 짓기 페이스북 이벤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희망을 심자!”


서울 논현동의 한 음악스튜디오. 사람들 귓가에 착착 감기는 흥겨운 노래 후렴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오는 4월5일 제69회 식목일을 앞두고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관계자들과 유명가수 등 20여명이 캠페인 송을 녹음하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이 캠페인 송을 만드는 건 식목일을 기념하고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식목일 역사상 처음인 캠페인 송 작곡은 MBC 문화콘서트 ‘난장’의 음악감독출신인 ‘전용석’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나무심기에 대해 주문을 걸듯 되풀이되는 노랫말은 ‘2013년도 전국청소년 숲 사랑 작품공모전(사단법인 숲사랑소년단 주최)’에 입상한 성참초등학교 5학년 박선정 어린이 작품(‘나무를 심는 날’) 내용이다.


노래녹음은 지난 22일 뉴베이스튜디오 도움을 얻어 3파트로 나눠 이어졌다. 첫 번째 녹음엔 신 청장과 숲 해설가, 병해충 방제예찰단, 산림청 직원 등 7명이 참여했다. 두 번째 녹음엔 서울 북한산 유아숲체험원에 참여 중인 노벨어린이집 어린이 10명이 참여해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뽐냈다.


세 번째 녹음엔 유명가수 6개 팀이 노래재능 기부로 녹음했다. 가수들은 ▲슈퍼스타 K시즌 4의 히어로 유승우 ▲MBC ‘나는 가수다’ 출연 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캠핑카 가수 박희수▲열정적 락 팬덤(Rock Fandom)을 이루고 있는 음악그룹 시나위와 게이트 플라워즈·엑시스·블랙독 등이다.



특히 시나위와 게이트 플라워즈·엑시스·블랙독은 ‘신대철의 사단’이라 불리는 에코브리드 소속그룹들로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송’을 만들기 위해 소속 그룹 모두가 나서 눈길을 끈다.


산림청은 ‘식목일 캠페인송 노래 제목 지어주기’ 페이스북 이벤트를 다음달 7일까지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산림청 페이스북에 방문, 이벤트게시물에 실린 음원공개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보고 댓글란에 노래제목을 올리면 된다.


산림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음원공개 후 알맞은 때를 잡아 캠페인송 참여가수들의 전곡버전을 산림청 유투브 등에 올릴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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