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서 22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약 18명이 실종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21 소방지구 트래비스 호츠 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흙더미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출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조대는 헬기들을 동원해 진흙으로 뒤덮인 넓이 2.6㎢ 지역을 날면서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을 비롯한 생존자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날 오후 11시께 발생한 산사태로 진흙과 나무, 바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람을 태운 승용차와 도로를 덮치고 가옥 30채를 부쉈다. 범람 우려로 주민들은 대피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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