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갤럭시S5 사전체험 시작, 대표기능 직접 써보니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갤럭시S5 사전체험 시작, 대표기능 직접 써보니 광화문 올레스퀘어 갤럭시S5 프리뷰존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22일 국내 이동통신3사와 삼성디지털플라자 주요 매장 45곳에서 사전 체험행사를 시작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함께 공개됐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와 스마트밴드 '삼성 기어 핏'도 함께 전시됐다.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S5를 직접 사용해봤다.

갤럭시S5의 첫 인상은 '낯익다'는 것이었다. 전면은 5.1인치 화면크기로 전작인 갤럭시S4에 비해 1인치 더 커졌지만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후면 커버에는 펀칭패턴을 적용해 전작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독특했으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디자인이었다. 적당한 크기와 가죽 느낌의 착 감기는 질감으로 그립감은 좋았다.


전시된 제품의 색상은 차콜 블랙으로, 옅은 검은색의 세련된 색상이었다. 갤럭시S5는 총 네 가지 색으로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뿐만 아니라 선명한 파란색과 금색(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과 같은 독특한 컬러도 적용했다.

지문인식은 팬택의 베가 LTE-A,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 등에 적용된 지문인식과 유사하게 밀어 읽히는 '스와이프' 방식이다. 체험 기기로는 지문인식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직원용 테스트폰으로 동작을 시험해봤다. 인식률은 높은 편이었고 화면 전환도 비교적 빨랐다. 다만 디스플레이에서 홈버튼 쪽으로 손가락을 밀어 읽혀야 해서, 홈버튼에 손가락을 눌러 지문을 인식하는 '에어리어' 방식을 적용한 애플의 아이폰5S 보다는 번거로웠다.


화면을 열자마자 눈에 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단순화된 아이콘을 중심으로 구성돼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갤럭시S5 사전체험 시작, 대표기능 직접 써보니 갤럭시S5와 삼성 기어 핏

심박센서는 스마트폰에서는 처음으로 갤럭시S5에 탑재됐다. 후면 LED 플래시 부분에 함께 내장돼 있다. 심박수 측정을 위해 S-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갤럭시S5를 한손으로 쥔 채 해당부위에 손가락을 대니 수초 후 측정된 수치가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 중 활용도 면에서는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함께 출시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핏에도 심박센서가 내장돼 있다.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방식 후면 카메라는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 0.3초만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 순간 포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밖에서 주행 중인 차량도 대부분 선명하게 잡아냈다.


방수 방진 기능은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었으나, 이론적으로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정도인 IP67급의 방수 기능이 적용돼 있다. 눈비 노출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때 물로 씻어내는 정도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초절전모드)'로 배터리가 10%밖에 남지 않아도 24시간 대기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간단한 홈스크린 화면에 전화, 메시지, 인터넷 등 일부 기능만 실행 가능한 흑백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초절전모드로 전환할 경우 현재 배터리 잔량에서의 최대 대기시간을 알려준다. 체험 기기의 경우 배터리가 57% 남아 7.1일을 추가로 대기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초절전모드로 전환하는데 로딩시간이 꽤 길다는 점, 적용 후 어두운 화면으로 글씨 판별이 쉽지 않다는 점 등으로 꼭 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사용하면 될 듯 했다.


이밖에 아이가 부모의 휴대폰을 만질 때 실수로 초기화되거나 통화가 걸리는 것을 막아 주는 '키즈 모드'도 눈에 띄었다. 이를 실행시키면 전체 UI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아이콘과 간소화된 메뉴로 바뀐다.


안테나는 외장으로 지원된다. DMB를 실핼시킬 때 이어폰을 연결하기 전 안테나를 꽂는 방식이다.


삼성 기어 핏은 곡면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밴드형 제품으로, 함께 전시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에 비해 가볍고 팔목에 착 감겼다. 삼성 기어2가 지원하는 통화 및 카메라 기능은 지원되지 않으며 통화 및 메시지 알림, 피트니스 코칭 기능 등에 치중했다. 삼성 기어 핏으로 측정된 심박수 등 피트니스 기록은 연동된 갤럭시S5의 S-헬스 앱에 기록으로 쌓인다. 다만 긴 화면에 가로로 아이콘이 나타나 평소에 시계를 보듯 팔을 꺾어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손을 정면을 향한채 봐야 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