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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혼조…獨·佛 오르고 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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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의 방향이 엇갈렸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부담감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 하락했던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유럽 증시도 중반 이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자 유럽 증시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은행 정리체제(SRM)에 대한 합의안이 도출됐다는 소식도 은행연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6542.4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0.21% 오른 9296.12, 프랑스 CAC40 지수는 0.46% 상승한 4327.91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실험 중인 폐암 치료제가 임상실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 했다고 밝힌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57% 하락했다.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조정한 독일 증권거래소 주가가 0.25% 하락했다.


반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뮌헨 리는 2.21%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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