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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레카리의 '확실한 어깨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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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레카리의 '확실한 어깨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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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섹시 아이콘'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의 백스윙 장면이다.

일단 '확실한 어깨 턴'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역시 백스윙이 '굿 샷'의 출발점이다. 교습가들이 "백스윙은 왼쪽 어깨가, 다운스윙은 견고한 하체가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는 까닭이다. 핵심은 <사진>처럼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쭉 들어가야 스윙아크가 커지고, 파워를 축적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봄 시즌 스코어 향상을 위해 '어깨 턴'부터 점검해 보자.


레카리가 바로 '예뻐서' 빅 리그 진출에 성공한 선수다.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모조6 대회조직위원회는 16명의 매치플레이 출전선수 가운데 1명을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결과는 놀랍게도 당시 LPGA투어에 처음 등장한 레카리였다. 후보 명단에는 물론 '여자 댈리'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했다.

조직위는 레카리가, 그것도 과반이 넘는 표를 얻은데 대해 "아마도 예쁜 사진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모 하나로 '빅 매치'의 출전권을 따낸 셈이다. 레카리는 그러나 그해 10월 CVS파머시 LPGA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뛰어난 기량도 과시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일희(26ㆍ볼빅)가 6오버파로 자멸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무대였다.


다시 <사진>을 보자. 가냘파 보이는 몸매지만 왼쪽 어깨가 충분히 오른쪽 다리 위를 지나가고 있다. 어려서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의 아마추어무대를 휩쓸었던 유망주답게 기본기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 하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상체가 90도 이상 완벽하게 틀어진 자세다. 왼쪽 팔은 클럽과 일직선이다. 오른쪽 팔꿈치가 지면과 수직이 돼야 방향성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반면 어깨는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양쪽 팔만 머리 위를 넘어가는 '오버스윙'으로 오류가 시작된다. 이렇게 되면 느낌은 엄청나게 큰 스윙을 한 것 같지만 실제 어깨 턴은 전혀 되지 않는다. 실전에서 토핑이나 뒤땅을 반복하는 이유다. 어깨 턴이 되는지의 여부는 간단하게 알 수 있다. 백스윙 톱에서 왼쪽 어깨 너머로 공이 보이면 된다.


연습법은 빈 스윙을 반복하는 게 효과적이다. 공과 상관없이 스윙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당이든 공원이든 클럽을 휘두를 수 있는 공간만 확보하면 어디서든 연습도 가능하다. 실전에서도 마찬가지다. 티잉그라운드 옆에서 '어깨 턴'에 집중해서 연습스윙을 해 보자. 물론 이 과정에서 하체는 반드시 견고하게 구축돼야 한다. 과음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더욱 중요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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