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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비용 증가 감당 어려워..'중립' 유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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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에 대해 실적개선이 이뤄지긴 했으나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2월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설 관련 행사비용이 1월에 집행되면서 1월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반면 2월에 크게 개선된 것이다. 1~2월 누계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동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여영상 한투증권 연구원은 "총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이익은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신세계몰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백화점 상품 구성비를 높이고 수익성 낮은 상품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신세계가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3월 업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의류와 잡화 매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신세계몰 효율화를 통한 마진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세계에 대해 단기 및 중장기 기대치를 높일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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