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신세계백화점을 찾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8일 영등포점과 의정부점을 방문해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아이돌 그룹과 같은 이미지로 '컬스데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 컬링을 인기 스포츠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사인회는 영등포점과 의정부점 각 점포별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선물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여자 대표팀이 소치 올림픽에서 실제 경기에 사용한 스톤과 스틱 등 장비도 함께 볼 수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컬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돼 국민적 인기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컬링 국가대표팀이 올림픽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2010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을 맺고 2018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의 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 연맹 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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