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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컬링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캐나다에 4-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주니어와 일반부를 합쳐 처음이다. 주니어 은메달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1998∼1999년·여자부)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은 예선부터 캐나다, 스코틀랜드, 스위스 등 강국들을 연달아 꺾고 7승2패로 풀리그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예선에서 패배를 안긴 스웨덴을 물리쳤다. 결승에서도 캐나다에 6엔드까지 3-2로 앞서는 등 선전하다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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