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원제약이 기존 프로포폴 주사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프리폴-엠시티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원제약이 출시한 프리폴-엠시티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제형과 비교해 통증 및 염증을 유발하는 유리 프로포폴을 개선해 정주통 및 정맥염 부작용이 감소됐다.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대사가 빠르고 인체내 지질 주입에 따르는 부작용인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된 제품이다.
프리폴-엠시티주는 8㎖, 12㎖, 15㎖, 20㎖ 50㎖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사용목적에 따른 선택성이 우수하다.
모든 용량의 제품이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파편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원제약을 포함한 총 6개사만이 프로포폴 제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회사가 출시한 MCT(Middle Chain Triglyceride)제형의 프로포폴은 대원제약이 유일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프리폴-엠시티 출시로 프로포폴 주사시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와 이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제품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다양한 마취제 품목을 보유한 회사로서 이번 프리폴-엠시티 발매를 통해 관련 제품군 매출도 크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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