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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 들어 여섯번째 국채 입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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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러시아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채 입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시장 여건이 좋지 못하다"라고 밝히며 19일로 예정된 국채 입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국채 입찰을 취소하기는 올해 들어 이번이 여섯번째다.


이유는 루블화 약세와 이로 인한 국채 금리 상승이다. 루블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9.9%나 가치가 떨어져 24개 신흥국 통화 가운데 가장 성적이 저조한 상태다.

국채금리는 급등중이다. 2027년 2월 만기 러시아 국채 금리는 이날 8bp 상승한 9.44%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는 지난 14일 30bp나 급등해 해당 국채를 발행했던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인 9.71%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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