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산대교~검단 도로 6분이상 빨라진다. 이로써 경기도 서부권 도로망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17일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인천시계(검단) 3.38㎞를 19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착공 8년 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도로는 상습 지·정체를 빚어 2005년 말 1320억원을 들여 2∼4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2008년 4월 일산대교∼나진교차로 1.7㎞를 우선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나머지 나진교차로∼인천시계 1.68㎞를 추가로 완공했다. 나진교차로에는 지하차도가 건설됐다.
이로써 일산대교에서 인천시계까지 통행시간이 6분 이상 단축돼 연간 142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에서 일산대교 방향 상습 정체도 해소돼 김포~서울 구간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습 정체에 시달리던 나진교차로에는 지하차로를 설치, 옛 국도 48호선 강화 방면에서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 방면까지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경기도는 도로 개통으로 고양·김포·인천시를 잇는 간선도로망이 확충되고 일산대교 민자도로사업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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