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호텔신라가 해외시장 점유율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24분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1800원(2.08%) 상승한 8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등을 비롯해 글로벌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창이공항 초년도 연간 매출은 5500억~6000억원으로 기대한다"며 "4터미널이 오픈할 2017년에는 1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창이공항 입찰에서 보여준 호텔신라의 차별화전략은 글로벌 면세점이 따라하기 힘들다"며 "삼성전자와 호텔사업을 활용한 디지털플라자 쉼터 마련, 중국에 소구하는 한국화장품을 활용한 MD차별화 등은 중국인의 소비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공항에게도 매력적인 제안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를 타 국가에도 적용해 해외 면세점 운영권을 추가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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