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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 재기컨설팅 본격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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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기업 재기컨설팅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사업정리를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기 회생절차 진입을 유도해 효율적인 기업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제시컨설팅은 경영위기 기업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업에 대한 심층진단을 하고, 해당 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해 구조개선·기업개선·사업정리 등의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재무분석 뿐 아니라 업종전문가의 기술·사업성 분석을 통해 기업의 회생 가능성에 비 재무부문이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진로제시 컨설팅 처방을 받은 중소기업이나 이자보상배율 1이하 등의 경영위기 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회생컨설팅은 기업회생전문가가 회생신청에서부터 회생인가까지 전 범위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자산규모 80억 미만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컨설팅 비용 지원비율을 종전 70%에서 90%로 상향조정했으며 중소기업의 법률대리인 탐색비용 최소화를 위해 회생사건 수행경험이 있는 법무법인 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진로제시컨설팅 결과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 ▲진로제시컨설팅을 받지 않고 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사건을 신청한 경우 회생컨설팅 사전평가를 통해 회생컨설팅 지원가능으로 판정된 기업이다.

중소기업 재기컨설팅지원사업은 오는 17일부터 중소기업 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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