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북한과 일본이 오는 19∼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자협의를 개최한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적십사 실무자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의에도 양국 외무성 담당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 실무협의가 북한과 일본 정부 간 정식 협의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양측은 지난 3일 선양에서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년 7개월 만에 실무 협의를 열어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는 유성일 북한 외무성 일본과장과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이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비공식 의견 교환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ㆍ미사일, 납치된 일본인 등의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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