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현대백화점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펀(Fun) 마케팅'을 진행, 20~30대 고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유플렉스 광장에서 14일과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사랑의 불을 밝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이 발전기가 연결된 자전거에 앉아 페달을 돌리면 백화점 외관 벽면에 설치된 LED 조명에 불이 들어오는 이벤트로, 참여 고객에게는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15일에는 커플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데이 기념 '키스 인 파리' 콘테스트를 열어 댄스 등 각종 게임을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 해외여행 상품권(200만원 상당)과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중동점 유플렉스에서는 14일 젤리 무게 맞추기와 커플 풍선 증정 이벤트를, 미아점은 영화상영 등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들을 위한 화장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층 화장품매장에서 16일까지 디올향수 시향회, 시슬리 립스틱 시연회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목동점에서는 랑콤, 헤라, 메이크업포에버에서 각각 메이크업쇼를 진행하고 GK네일에서 화장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네일케어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점과 목동점 유플렉스는 지난해 1~3월 3%에 불과하던 매출 증가율이 올해는 10.9% 신장률을 보이며 젊은 고객이 늘었다"며 "20~30대 고객들을 위한 유쾌한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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