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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덕희, ITF 주니어랭킹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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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덕희, ITF 주니어랭킹 톱10 진입 지난 9일 태국 국제 주니어 G1대회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덕희.[사진 제공=S&B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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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이덕희(15·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랭킹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이덕희는 ITF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번주 주니어랭킹에서 종합포인트 757.50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이는 자신이 기록한 역대 최고 랭킹이자 상위 50명 안에 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정현(17·삼일공고)이 642.50점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고, 홍성찬(16·횡성고)과 강구건(17·안동고)이 각각 436.88점, 425.63점으로 37위와 39위에 올랐다. 43위에는 410.00점을 얻은 정윤성(15·양명고)이 위치했다.

이덕희의 톱10 진입에는 지난 9일 태국 국제 주니어 G1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의 영향이 컸다. 이 대회에서 랭킹포인트 100점을 획득했다.


현재 이덕희는 ITF 주니어랭킹 상위 50명 선수 중 가장 어리다. 같은 1998년생 중 이덕희보다 상위에 오른 선수로는 스테판 코즈로프(2위·미국)와 프란시스 티아푀(8위·미국), 마이클 모(9위·미국)가 있다.


한편 이덕희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칭의 사라왁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사라왁 주지사컵 ITF 주니어 테니스챔피언십 32강에서 브라이언 트란(16·호주)을 2-0(6-2, 6-1)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단식에 이어 강구건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16강전에서도 쥬라벡 카리모프(15·우즈베키스탄)-우퉁린(15·대만) 조를 2-0(7-6(4), 7-5)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경기 뒤 이덕희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이겨서 기쁘다"며 "다음 시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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