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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 프로테니스(ATP) 투어 코파 클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당초 재개하려던 훈련 일정이 구토와 설사 등 위장병 증세로 연기됐다"며 "호주오픈이 끝난 뒤 한 차례도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할 순 없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나달은 지난달 26일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8·스위스)와의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2세트 중반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가운데서도 3세트를 따내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는 내주고 말았다.
코파 클라로를 건너 뛰는 나달은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ATP 투어 리우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파 클라로는 오는 10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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