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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팔자' 강화…1940선 위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1% 이상 하락하며 1940선도 위협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16포인트(1.13%) 하락한 1941.7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정정사태 불안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로 마감했다.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독일 증시는 수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중국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관망하며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3대 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57.67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점차 커지면서 194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4억원, 64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3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4%)이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1.12%), 운송장비(-1.08%), 종이목재(-1.32%), 화학(-1.59%), 철강금속(-1.67%), 유통업(-1.6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보험(0.07%)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44%), 현대차(-0.85%), 현대모비스(-1.48%), NAVER(-1.76%), 신한지주(-1.79%), SK텔레콤(-0.97%), 포스코(-0.72%), LG화학(-1.23%), 현대중공업(-1.8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기아차(0.18%)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7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9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보다 4.57포인트(0.83%) 내린 543.1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55원 오른 106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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