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KCC에 대해 올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KCC가 정상화의 시기였다면 올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시기”라며 “2011년부터 작년까지 연 26만세대 이상이 분양돼 B2B 건자재는 최소 2015년까지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도료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3.5% 증가할 전망으로 조선용 도료가 하반기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날 KCC가 36% 지분을 보유한 KCC건설의 유상증자 추진설 조회공시 관련, 증자를 가정해도 작년 순손실만큼 증자규모를 가정한다면 KCC에 큰 부담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주가가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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