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잉글랜드)과 1-1로 비겨 원정 1차전 2-0 승리를 포함, 합계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서 뮌헨에 패하며 4년 째 8강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뮌헨은 두 골 차 리드로 여유 있는 가운데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선제골도 뮌헨이 넣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프랭크 리베리가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1분 루카스 포돌스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몸싸움으로 밀어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 상단을 흔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뮌헨의 공세에 고전하던 아스날은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골키퍼 우카시 파비앙스키의 선방으로 패배를 막은데 만족해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4-1로 대파하고 1,2차전 합계 5-1로 8강행을 확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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