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KT 개인정보 확인 문제로 온라인에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사용자의 원성을 듣고 있는 KT가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를 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KT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고객 여러분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KT 임직원 모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11일 0시부터 KT 홈페이지(www.kt.com), 올레닷컴(www.olleh.com), 고객센터(무선 114·유선 100)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를 살펴보면 유출된 개인정보 중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고객관리번호, 서비스가입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심카드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이 유출된 고객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KT 개인정보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T 개인정보 확인, 다 털렸네” “KT 개인정보 확인, 기분 나쁘다” “KT 개인정보 확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지” “KT 개인정보 확인, 사과하면 다?” “KT 개인정보 확인, 대책을 내놔 봐” “KT 개인정보 확인, 어디까지 가나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T는 오는 13일부터 고객에게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사건의 개요와 유출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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