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투증권 연구원은 "생산설비 확장으로 인한 판매대수 증가율 상승과 신형 소울의 3월 미국 판매, 4월 소울 전기차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기아차의 주가가 2년간의 조정을 끝내고 반등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 3공장이 추가됨에 따라 기아차의 생산설비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면서 "기아차의 연간 생산설비는 지난해 280만대에서 2015년 318만대로 연평균 6.4%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까지 5개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신차 사이클이 대폭 개선돼 지난 2009년과 2010년의 부흥기를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