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6일 제주국제대학교와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협력사 직원을 위한 정비기술 교육거점을 제주지역까지 넓혔다.
회사는 지난 2012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전국 대학 11곳과 정비기술 위탁교육 MOU를 맺었으며 이후 지난해 대학 3곳을 추가했다. 이번에 제주국제대학까지 총 15개 대학과 함께 협력을 맺어 자동차 정비기술의 수준을 높여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 질이 나아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 봤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창희 제주국제대 부총장과 이진주 현대차 기술교육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국 서비스협력사 직원 1319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각 대학에서 1720여명의 협력사 직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각 대학에 실습교육용 차량과 교재를 제공하고 현장실무교육 등을 진행해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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