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국 명문 듀크대의 여학생이 포르노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서 미국 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사실을 폭로한 같은 학교 남학생이 포르노 출연을 제의받아 화제다.
미국 음란물 제작사인 ‘모나키 배급사(Monarchy Distribution)’의 CEO 마이크 커리치(Mike Kulich)는 편지를 통해 듀크대 신입생 토마스 배글리(Thomas Bagley)에게 포르노 출연을 제의했다.
토마스 배글리는 같은 학교 동기인 벨 녹스(Belle Knox)의 포르노 출연을 폭로해 비판을 받았다. 그는 녹스를 옹호하는 네티즌에 의해 맞불 '신상 털이'를 당했다. 그 결과 배글리가 한 달에 음란물 다운로드에 1천달러(한화 약 100만원)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밝혀져 망신을 당했다.
커리치는 배글리에게 “자신의 판타지 세계에서 살 수 있도록(live out all your fantasies)” 포르노 출연을 제의하고 그 댓가로 1만달러를 제시했다. 또한 편지에 "당신을 유명인사로 만들어주겠다. 당신이 얼마나 포르노를 사랑하고 주목받기를 좋아하는지 자명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하며 배글리에 대한 냉소를 드러냈다.
또한 커리치는 "당신은 포르노 멤버십에만 매달 1천달러를 써야한다. 그래야 당신은 존경받는 고객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우리 사업을 번창하게 만드는 소중한 고객이다"라며 배글리가 음란물 소비에 많은 돈을 쓰는 걸 비꼬았다.
한편, 커리치는 부모에게 학비와 양육비를 달라며 소송을 건 레이첼 커닝(Rachel Canning)에게도 "내가 학비 대는 걸 도와줄게. 연락해"라며 트윗을 남긴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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