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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Q GDP 확정치 전기比 0.2%…1월 경상적자 사상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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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약발 떨어져…소비세 인상 변수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이전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4분기 GDP성장률은 연율 환산으로는 0.7% 성장했다. 이는 이전 속보치 1%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0.9%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같은날 발표된 일본의 1월 경상수지는 1조5900억엔(약 16조40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985년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대 적자폭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일본의 경상수지가 1조4000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노믹스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다음달 소비세도 인상될 예정인 만큼 향후 일본의 경기회복 속도는 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종합연구소(JRI)의 시모다 유스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기회복세는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기업들은 이와같은 정책효과가 사라진 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소비세 인상 이후의 경기회복세는 완만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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