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무안시외버스 터미널부터 아랫사거리, 불무공원 입구에 이르는 무안읍내 중앙로에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용 CC-TV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무안 중앙로에 격월제 주차를 허용하고 단속보다는 지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중앙로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대량 속출해 지난 2월에 이 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방안에 대해 통행인, 상가 상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39.9%, 일방통행화 21.4%, 현재처럼 지도 중심의 계도활동 2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 6일 무인단속 CC-TV를 설치 행정예고를 하고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안경찰서도 군민들의 기초질서의식을 고취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