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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만도, 기업 리스크 감소 기대감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만도가 기업가치 하락 요인 소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만도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0.37%)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국민연금은 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사현 대표이사 부회장 재선임 안에 대해 반대하는 의결권 행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은 만도 지분 13.41%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만도가 자회사 마이스터를 통해 한라건설을 지원한 것은 주주이익 침해 라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한라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25.13%로 국민연금 의도가 먹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모회사 한라의 하이힐 매각으로 그룹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만도의 모회사인 한라의 자구 노력 중의 하나인 복합쇼핑몰 하이힐이 사실상 매각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그룹 리스크가 크게 경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하이힐은 부동산 펀드로 매각되는 형태다. 펀드는 한라ㆍ현대백화점ㆍKCC가 지분투자한 1300억원과 산업은행 등 대주단 담보대출에 따른 2100억원 총 3400억원으로 이뤄졌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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