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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에 흑두루미가 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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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골드 1,000주로 흑두루미 비상 장면 디자인 연출 ”

순천만정원에 흑두루미가 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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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에서 흑두루미가 비상을 꿈꾼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수목원 전망지 인근에 나무에서 풍기는 향기가 좋은 에메랄드골드 수종 1,000여주로 순천시 시조인 흑두루미를 디자인했다.


디자인 도안은 총 연장 길이 200m로 흑두루미가 비상하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흑두루미 비상 장면을 연출한 이번 작업은 순천시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인 순천만정원의 성공적인 개장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이번에 연출된 흑두루미 모습은 순천만정원 주변 남승룡로를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디자인 돼 순천만정원의 개장을 앞두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형상은 순천만정원 개장의 성공적인 출발을 소망하면서 하늘 높이 비상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순천만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우리 삶의 주요한 가치인 '행복 창출'을 테마로 오는 4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정식으로 개장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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