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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씨닭, 청양 육용오리 ‘AI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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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판정 통보…홍성군 씨닭 4만 마리 살 처분, 청양군 농장 4곳 오리 및 닭 9만4378마리 땅에 묻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충남 홍성지역 씨닭농장과 청양의 육용오리농장에서 들어온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진됐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이모씨의 종계농장과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조모씨 육용오리농장에서 숨진 씨닭과 오리에서 나온 H5N8형 항원은 고병원성으로 판정했다.

씨닭 4만마리를 키우는 이씨의 농장은 고병원성 AI로 판명이 난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조하(육성장)에서 지난달 16일 새끼 닭을 분양받아 키워왔다.


위험지역인 이씨 농장 반경 500m 안엔 가금류농장이 없으나 3㎞ 내 농장 2곳에선 16만3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이씨 농장 씨닭 4만마리를 땅에 묻을 예정이다.


또 지난달 28일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조모씨의 육용오리농장에서 접수된 AI 의심신고도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육용오리 2만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에선 최근 AI로 판명난 충북 음성의 한 부화장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았다.


충남도는 공무원, 군인 등 190명을 동원해 청양의 조씨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4곳의 오리 및 닭 9만4378마리(오리농장 3곳 5만778마리·닭농장 1곳 4만3600마리)를 땅에 묻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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