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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투신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청년을 사투끝에 구조한 경찰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한 경찰의 손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사진에는 두 손에 상처가 가득하고 피멍까지 묻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서울지방경찰청 김지만 경사. 그는 지난달 23일 낮 12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하려던 고모(26)씨를 구조했고 이 과정에서 손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당시 고씨는 술에 취한 채 마포대교 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 경사는 동료 경찰들과 함께 고씨를 붙잡았다. 고씨는 김 경사 등이 자신을 붙잡자 '놓으라' 며 격렬하게 반항했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김 경사는 그를 놓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손은 상처투성이가 됐다.
김경사 상처투성이 손을 본 네티즌은 "상처투성이 손, 가장 아름다운 손" "상처투성이 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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