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자연사관 내 육상생태계 전시물과 연계해 해설과 탐구활동을 펼치는 '자연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나무, 맹수, 버섯, 박쥐 등 생태계 속 생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개월마다 다른 주제로 총 6기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제2기 생태지혜 교실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통솔하는 맹수의 리더십'을 주제로 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청소년, 학부형,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반도의 육상생태계 전시해설을 통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특성과 생존전략을 알아보고 야생동물 발자국 모형으로 탁본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호랑이의 몸동작과 서식 환경을 3D 입체안경을 쓰고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다.
구수정 과천과학관 박사는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통찰해 자연을 지혜롭게 이해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의 관심과 수준에 맞춰 매번 새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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