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박해진이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마친 소감과 가장 먼저 한 일을 고백했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SBS '별에서 온 그대'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21회 방송한 날 슛을 들어갔다. 마지막 바스트컷을 찍고 모든 촬영이 쫑났다"며 "끝나고 나서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생선구이를 먹고 아침에 집에 들어왔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없었다. 내일 또 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박해진은 또 "촬영이 끝나자마자 머리색부터 바꿨다. 노란 머리가 지겨웠다"며 "머리색을 바꾸기 전, 마지막 부분에 머리스타일을 바꿨더니 '휘경이가 천송이를 가지지 못해 도민준 코스프레를 한다'고 하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어 "염색까지 했더니 정말 도민준 머리가 돼버렸다"며 "오늘 기사가 나가면 그런 말을 들을 거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를 향해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이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4월 방송예정인 '닥터 이방인'에서 의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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