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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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은 3일 '2013-2014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 발대식 및 해단식'을 가졌다. 세종학당은 해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 2007년 3개국 13곳으로 출발, 시행 6년 만에 51개국 117곳으로 늘었다.
한류 열풍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세종학당 설립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태세다. 전체 수강생 수는 작년 기준 3만6000여명으로 전년 2만8793명보다 25%(7,207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누리-세종학당 방문자 수도 작년 12월16일 현재 총 53만1875명으로 전년 41만8931명보다 27%(11만2944명)증가했다.
이에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교원이 필요한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를 파견하고 있다. 파견 기간은 1년이다. 이날 발대식 및 해단식에서 송향근 이사장은 "한국어의 세계화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문 교원을 더 많이 해외에 파견할 것"이라며 "해외 한국어 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활기차게 전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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