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판매 증가가 견인…내수, 수출 모두 증가세 시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20%에 육박하는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내수 5502대, 수출 630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80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4%의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
쌍용차는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내수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 증가율은 26.9%를 기록했다.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20% 이상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뉴 코란도 C의 현지 시장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역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과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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