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대기실에 TV·태블릿·스마트폰으로 만든 벽면 디스플레이 선보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제 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매거진 AD와 협력해 86개 제품을 모자이크 형태로 장식한 그린룸(대기실) 벽면 디스플레이를 2일 공개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그린룸 프로젝트를 맡은 AD 디자이너 데이비드 록웰은 널리 알려진 영화 속 상징적인 장면 86개를 86개의 삼성 제품에 담아 벽면을 디자인했다. 벽면은 삼성전자의 55·60형 스마트 TV 10대와 태블릿 21대, 스마트폰 55대 등 5형부터 60형까지 크기와 모양이 다른 총 86개의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고 가로 5.3m, 세로 2.6m 크기의 벽면에 모자이크 형태로 채워졌다.
제품에 들어간 영화 속 이미지들은 데이비드 록웰과 아카데미상 수상 여배우 수잔 서랜든이 함께 선정했다.
이번 그린룸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전자는 영화계의 가장 큰 행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5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북미 평판 TV 시장 점유율 34.5%를 기록해 2006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14년에도 커브드 울트라HD(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북미 TV 시장 선두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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