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로존의 실업률이 4개월 연속 12%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유로존의 1월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1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12% 수준이다. 2011년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였고 지난해 8·9월에는 가장 높은 12.2%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1월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1만7000명 증가한 191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4.0%, 청년실업자수는 354만명이다.
국가별로 그리스의 실업률은 28.0%, 스페인 실업률은 25.8%다. 오스트리아는 4.9%로 가장 낮았다. 독일은 5.0%, 룩셈부르크는 6.1%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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