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다시 올라감에 따라 다시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3시 예비주의보를 해제한 지 10시간 만이다.
오후 1시 현재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5㎍/㎥다. 시에 따르면 연무 및 낮은 풍속으로 인한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초미세먼지 예비단계는 지난해 12월 4일 첫발령 이후 오늘이 8번째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변 전광판, 홈페이지, 트위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자치구에 도로 물청소와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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