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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미세먼지 '비상'…27일 위기대응본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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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소각장 운영시간 단축·관용차 운행자제, 농경지·야산 등 노천 불법소각 단속 강화도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 25일이후 3일 연속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 차원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초미세먼지의 전방위 대응을 위해 27일 '초미세먼지 위기대응본부'를 꾸렸다. 초미세먼지 위기대응본부는 앞으로 미세먼지의 원천적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오염도 검사작업을 진행한다. 대기오염 저감 교육과 취약사업장 지원도 실시한다.

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장시간 지속될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매뉴얼도 구축한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소각장 운영시간 단축, 도내 관용차 운행 자제, 농경지ㆍ야산 등 노천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도 추진한다.


도는 특히 초미세먼지에 대한 상황관리를 위해 365일 대기오염 비상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노약자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황사ㆍ방진마스크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부터 31개 시ㆍ군 전역 주요도로변 등을 대상으로 노면청소차, 소방장비 등을 동원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이후 도내 31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27일 오전 10시 일부지역에 한해 주의보를 해제한 상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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